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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워마드 '성체' 사건 신성모독?

1250 2018. 7. 12. 22: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186530

2018년 7월 10일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이 올라와서 논란이 일었다.


성체는 축성된 빵의 형상으로, 천주교에서는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받아들여 공경하고 있는 대상이다. 그런데 한 워마드 회원이 성체에 욕설이 섞인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서 훼손한 듯한 사진을 이 사이트에 올린 것. 게시자는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를 못 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도 절대 안된다고 한다" "천주교를 존중해줘야 할 이유가 어딨냐" 이런 글을 함께 올렸다.




천주교주교회의가 어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한 개인의 도를 넘은 일탈이라 하더라도 천주교 신자들뿐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온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롭게 허용되지만, 그것이 보편적인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고, 법적인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이 문제를 교황청에 알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워마드에는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여성주의의 정신과 합당한 주장은 사라지고, 

여성이 아닌 것들에 대한 혐오만 남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워마드에 성체뿐 아니라 이번에는 성당 방화를 예고 하는 글이 등장했습니다. 제목에는 "7월 15일 ㅂㅅ시 ㄱㅈ성당에 불지른다" 이렇게 돼 있고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사진이 올라와있습니다.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하겠다", "임신중절 합법화가 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를 불태우겠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